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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입대 장점과 단점 뭐가 있는지 확실하게 알자

군입대에 앞서서 동반입대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번글은 내가 군생활하면서 동반입대 했던 친구 두명이 똑같은 소대에 배치 받아서 같이 1년이 넘는 세월을 봐왔던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만약 동반입대를 할 예정이거나 생각이 있다면 이글을 먼저 읽고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동반입대의 지원자격

이미 알아봤을수도 있지만 동반입대는 지원서를 접수한 년도를 기준으로 18세 이상 28세 이하까지 가능하다. 참고로 징역 또는 금고 이상의(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았으면 동반입대는 안된다.

접수는 매월 초에서 중순에 병무청 모병센터에서 할 수 있는데 지원 자격에 대해서 더궁금한게 있다면 병무청 동반입대병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동반입대 장점과 단점

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장점도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한다.

1.장점

군대에 입대하면 훈련소부터 정신없이 방금 태어난 병아리처럼 “여기는 어딘가”, “내가 왜 여기 와 있지” 라며 방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동반입대를 해서 친구가 있으면 좀 위안이 되는 편이다.

내가 훈련소에 들어갔을때는 주위에 동반입대한 애들이 좀 있었는데 같이 훈련소에서 소대까지만 같이되어도 큰 위로가 된다. 그리고 따돌림같은건 왠만하면 생기지 않을 확률이 크다.

이후에 자대배치도 떨어지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는데 이제부터 단점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2.단점

2.1 무조건 전방

단점을 이야기해볼시간인데 일단 대부분 최전방으로 가는 편이다. 나는 파주 쪽에서 군생활을 했었는데 우리 소대에만 광주에서 동반입대한 후임, 서울에서 온 선임두명, 경기도에서도 두명이 있었다.

이건 복무제도가 그렇게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입영부대-복무지역
병무청 참고

위 사진은 병무청에서 공지하고 있는 내용인데 복무지역이 강원도 또는 경기도 일원(1군 아니면 3군 관할부대로 들어간다) 무조건 최전방쪽이라는 것이다. 입영부대도 확인해볼 수 있다.

서울이나 경기도 사람이라면 동반입대 할만하지만 그 외 지방이라면 추천하지 않는 이유이다.

2.2 손절 가능성

동반입대한 선임 둘이 있었는데 군생활 할때 보니까 거의 손절할 정도로 사이가 멀어졌었다. 한쪽 선임이랑 얘기해보니 대학생 친구인데 학교에서는 재밌기만 한 친구였었는데 군생활하니까 정말 안되겠는 애였다는 것이다.

군대에 가보면 사람의 끝을 볼 수 있다. 진정한 사회생활의 시작이랄까. 그래서 동반입대한 친구끼리 손절하면 남보다 못하게 된다.

동반입대 둘이 떨어질 수 있나?

동반입대를 한다고 해서 끝까지 군생활을 같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병무청에 따르면 신병교육기간(훈련소기간)에는 동일내무실을 편성해주는데 자대생활간에는 동일내무실 편성을 왠만하면 안시킨다고 나와있다. 결국 동반입대해도 자대에 가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소대랑 생활관이 같을 수 있는데 대대 단위로 나눠지면 그냥 간혹 보는 친구사이로만 될 수 있다.

3명도 지원가능할까?

동반입대는 3명이 지원이 불가하다. 만약 4명이라면 2명, 2명 해서 같이 지원할 수 있겠지만 그 4명이 같은 훈련소를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비추천 하는이유

앞서 이야기 했듯이 경기도나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동반입대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외 지방에 사는 사람이라면 왠만하면 동반입대 안하는게 좋다.

물론 군대에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겁이 날 수 있지만 사람은 다 살아진다. 거기오는 친구들도 모두 얼타기는 마찬가지다. 차라리 현재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군부대에 가서 친분을 잘 쌓아놓으면 더 장점이 될수도 있다.

어차피 군대는 힘들다. 그 친구가 정말 친하고 속 깊은곳까지 잘알고 있어서 정말 괜찮게 보는 친구라면 동반입대를 추천하지만 그 외에는 별로 좋은게 없다고 생각한다.

지원 절차에 대해서 자세히 보고 싶은 사람은 동반입대 지원절차를 참고해보기 바란다. 순서대로 잘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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