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려고 할때 고민할 수 있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애플의 맥북이냐, 삼성의 갤럭시북이냐는 것이다.
물론, 두가지 모두 전체적으로 봤을때 꽤나 매력적인 제품인데, 이번시간에는 맥북에어M2 15인치 vs 갤럭시북4 프로 16인치 제품과 비교해볼까 한다.
만약 이 둘중에 고민중이라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내용으로 적어보았다.
비교대상
비교대상은 아래와 같다.
이 두개의 모델로 비교를 해보자, 가격대는 두 제품이 비슷하다.
성능
사실상 성능은 더 제품 모두 엄청나게 뛰어난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성능을 생각하자면 맥북은 프로 라인이 있고, 갤럭시북은 울트라 시리즈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긱벤치6의 CPU성능 데이터를 살펴보면 싱글코어는 2500점대로 맥북에어가 앞서고, 멀티코어는 두 제품이 거의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성능면에서는 맥북에어가 조금더 앞선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디스플레이와 무게
디스플레이는 15인치와 16인치로 일단 화면의 사이즈부터 다르다. 하지만 1인치 차이라서 그렇게 화면의 크기로 인해서 결정지을만한 요소는 아닌것 같다.
그러나 맥북은 레티나 미니 LED이며 갤럭시북4 프로의 경우에는 OLED 디스플레이로 조금 더 선명한 화면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무게는 맥북에어M2는 1.54kg, 갤럭시북4 프로는 1.51kg로 갤럭시북이 조금더 가벼운데, 크기가 더 큰데도 갤럭시북이 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정도 무게의 차이가 과연 체감이 될까? 무게도 어떤 제품을 고르냐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안될것 같다.
진짜 중요한 포괄적인 사용성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사용성을 보자, 스펙으로 봤을떄는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CPU,GPU 성능부터 해서 배터리 사용시간, 디스플레이의 차이, 사운드 차이,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둘 다 좋은 제품이고,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운영체제의 문제가 아닐까?
맥북은 MacOS를 써야 하고, 갤릭시북은 Windows를 써야만 한다. 물론 맥북의 경우에는 패러렐즈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윈도우도 같이 쓸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사용성이 더 좋다고 할 수도 있겠다.
만약 맥북에어 15인치와 갤럭시북4 프로 중에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이 이 노트북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평소 노트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해보자.
“이왕 사는거 게임도 즐겨야지”
“엑셀,한글,파워포인트 등 문서작업을 많이 할 것 같아”
이런 생각이 있다면 맥북보다는 갤럭시북을 추천한다. 아무리 맥북으로 문서작업도 문제없고, 게임도 요즘 많이 지원이 된다고 하지만 게임과 문서작업의 경우에는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이 훨씬 편리하다.
“동영상편집을 배워볼까”
“코딩도 공부해봐야지”
“디자인 좋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다방면으로 잘 쓰고 싶어”
이런 생각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맥북을 선택하는것이 좋다.
윈도우기반의 갤럭시북도 동영상편집, 코딩 등 다 할 수 있지 않냐고?
물론 갤럭시북으로도 코딩도하고 동영상편집을 할 수 있다.
다만! 윈도우에서는 이용하지 못하는 동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컷프로. 앱스토어의 앱을 개발하기 위한 Xcode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맥북이 필요하고, 맥북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생산적인 일을 배울 예정이 있다면 맥북에어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내가 8기가 램을 이용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했기 때문에 최소 통합메모리는 16기가 정도를 추천한다.
사실, 성능비교라고 해봤자 비슷한 출시일 비슷한 가격대라면 완전히 어떤게 훨씬 성능이 좋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의 사용성이 어떻게 되냐가 가장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운영체제가 자신에게 필요한지 생각을 해보자.
물론 선택은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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