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은 가성비 좋다는데 진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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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맥북은 가성비가 안좋고 괜히 비싸다는 말이 많았는데 요즘은 부쩍 오히려 가성비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정말 맥북은 가성비가 좋은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윈도우가 아니더라도, 맥을 편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이면’ 가성비가 맞다. 그렇다면 왜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지 알아보자.

1. 라이트유저라면 최상의 기기

앞서 말했지만 호환성을 고려해서 윈도우를 꼭 써야하는 상황이 있는게 아닐때를 말하는데 내가 말하는 라이트 유저는 아래와 같다.

이런 정도의 사용성을 생각한다면 맥북에어 깡통 모델로도 충분한데 요즘 국내 브랜드에서 나오는 갤럭시북이나 그램같은 노트북의 경우도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기 때문에 가성비라고 불리는 것 같다.

현재 갤럭시북5프로 시리즈만해도 제일 낮은 사양의 경우 180만원 정도하는데 맥북에어M4같은 경우에는 13인치는 150정도면 사고, 15인치는 180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니까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다.

결국 운영체제(OS)차이로 보면 될것 같고, 사실상 윈도우 노트북과 맥OS가 탑재된 맥북을 성능적으로 비교하는것도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 맥북은 인텔의 칩셋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자체적인 제품을 개발했는데 바로 M칩셋이다.

M1부터 시작해서 현재 M4까지 나온상태인데, 인텔 칩셋과 애플실리콘인 M칩셋이 들어간 기기를 둘다 써본 내가 느낀건 확실하게 성능이 대폭 좋아졌다는것.

저전력, 고성능을 추구하는 맥북에어는 진짜 가성비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그정도 전력소비에 비해서 그만큼의 성능을 낸다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지난 글인 맥미니 M4 vs M4 Pro 차이점에서 잠깐 얘기 했듯이 M4칩셋의 경우 성능도 꽤 좋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갤럭시북프로5에 탑재되는 인텔코어 울트라7 258V 모델과 패스마크 점수를 비교해봤을때 CPU 성능지표가 더 높게 나오는 것도 볼 수 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윈도우 노트북과 성능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다른 노트북의 경우 1년만 지나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서 중고가격이 크게 떨어지는데 맥북의 경우는 중고가 방어가 은근히 잘된다.

그 이유는 ‘맥북은 써보고 싶은데…’ 하는 사람들의 경우 중고로 많이 구매하기 때문.

그래서 수요가 많아서인지 중고매물이 많아도 가격을 많이 받는경우가 많다. 특히 출시된지 얼마 안된 제품들의 경우는 미개봉 상품을 파는것들이 후려치기 하는경우가 많아서 싼편이고, 3,4 년 된것들이 오히려 중고가 방어가 잘되는 편이다.

그런데 또 맥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중고가 방어가 어려울지도?

일단, 맥북이 가성비라고 불리게 된 이유들을 요약해보자.

우선 LG그램이나 갤럭시북프로 시리즈 등 프리미엄급 제품들의 경우에는 둘러보면 가격대가 비슷하다. 예전처럼 맥북만 더 비싸고 그렇지 않음.

그리고 배터리 성능, 디스플레이, 사운드, 마감소재 등 하나하나씩 따져보면 저렴한 브랜드인 델이나 레노버같은 경우에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예를들어 레노버에서 프리미엄 라인중에 씽크패드 x1 카본 시리즈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