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기기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그렇다고 그 외 윈도우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다른 기기들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레노버의 x1 시리즈도 좋아하니까.
그런데, 간혹 보면 주위에서 맥북은 그냥 간지, 감성 값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 특히 스타벅스 입장권이라고 놀리기도 하는데 괜히 그런것때문에 오히려 카페에 들고 다니기 좀 그렇다는 사람도 있을거다.
그러면 맥북은 오직 감성 값일까?
일단은 아직도 윈도우가 탑재된 노트북들 보다 불편한점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편한 것들도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성능면에서 떨어지는걸까?
운영체제가 아예다르기 때문에 성능을 비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간단하게 비교해봤을때 지난 글인 맥미니 M4 vs M4 Pro 차이점에서 이야기 했듯이 M4맥북에어의 M4칩셋같은경우 단순 성능지표만 봤을때는 i7-13세대 H시리즈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그렇다면 왜 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을까?
이건,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전체적으로 불편감을 느낀 것들에 있을텐데 맥북의 경우에는 고성능, 고효율로 평가받는 기기라서 ‘전력 대비’ 성능이 뛰어난거다.
맥북도 당연히 완전히 게이밍 노트북 처럼 무게를 2.3kg으로 하고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면 완전한 고성능으로 만들수도 있을텐데 말이다.
이렇게 마감소재, 전력대비 성능 등을 고려했기 때문에 같은 가격대라면 성능적으로 더 좋은 윈도우 노트북을 찾을 수 있는 것도 맞는말이다.
그리고 브랜드값이 있는것도 맞는데, 그렇게 치면 삼성의 갤럭시북이나 엘지의 그램프로같은 노트북들도 마찬가지다.
감성없이 뭘 사나
그냥 디자인이 이뻐서 사고 싶은거 샀는데 자기가 산것도 아니고 딴사람이 샀을때 딴지거는 사람들이 있다. 주위에 간혹 그런사람들 있을거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디자인따위는 많이 안보고 가성비만 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존중하지만 그럴거면 옷 살때 디자인은 왜보는지 모르겠다. 그냥 가장 싼 옷을 사던지, 가성비를 생각해서 기능성옷만 사면 되는걸까?
어떤 물건이던 디자인이나 그 브랜드에 대한 감성을 사는건 현대에서는 당연한게 아닌가.
감성을 돈주고 사는 시대다.
감성있는 사진을 위해서 이쁜 카페에 놀러가고, 일본 여행도 가보고 하는건 당연한게 아닐까 싶은데 말이다.
결론적으로, 절대 성능적으로 안좋다고 할 수 없고(물론 가성비라고 보기엔 어려울 수 있다), 성능따위는 모르겠고 난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좋고, 이쁘다고 느낀다면 충분히 살만한 노트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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