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 맥북을 샀을때 투명케이스 까지 샀었다. 처음 사는 애플의 맥북이라서 그런지 약간 애지중지 하면서 쓸 상상을 하면서 샀지만 결국 케이스는 한달정도 밖에 안쓰고 그냥 생으로 쓰게 되었다.
케이스를 끼는게 좋다. 안끼는게 좋다. 물론 사람 개개인마다 생각은 다르지만 내가 몇년동안 맥북을 써오면서 느꼈던 점은 케이스 안끼는게 더 낫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케이스를 싫어하게 되었을까? 내가 느꼈던 3가지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1. 큰 충격에 효과가 얼마나 될까
맥북을 구매할때 사람들이 은근히 투명 케이스를 많이 구매한다. 왜그럴까?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
바로 맥북 외관을 보호하는 것이다. 케이스를 끼우면 확실히 잔기스가 많이 생기지 않는다.(하지만 플라스틱 재질로 된 투명 케이스를 써본결과 뺐다가 낄때 틈 때문에 오히려 기스 생겼던 기억이…)
그리고 이렇게 케이스를 계속 끼우고 쓰다가 벗겨보면 확실히 안끼고 쓰는것보다 깨끗한데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때 외관상 상태가 깨끗하기 때문에 조금더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만약 책상에서 떨어지면?
손으로 잡고 있다가 떨어트리면?
얼마나 보호가 될까 싶다. 물론 모서리로 떨어지면 케이스가 어느정도 보호해줄거라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맥북을 쓰면서 떨어트린 적은 한번도 없었다.그리고 방수가 되는건 아니라서, 커피같은거 쏟으면 무용지물.
물론 핸드폰의 경우엔 다르지만 말이다. 차라리 휴대할 일이 많다면 맥북 파우치, 이러한 제품을 이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한다.

위 사진은 8개월 넘게 쓴 맥북에어M2, 케이스를 한번도 안끼웠는데도 모서리 부분도 그렇게 기스가 티나진 않는다.
2. 무게가 늘어난다
이번에 맥북에어M3까지 나왔던데 여전히 13인치 무게가 1.24kg 그램이다, 그래도 가벼운 편에 속하는데 여기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제품중 하나인 뷰씨 투명 케이스의 무게가 230g이다. 합치면 약 1.6kg의 노트북이 되는 것이다.
가장 가벼운 맥북에어 13인치라고 했을때의 이야기 이다. 만약 14인치 맥북프로라고 한다면?
맥북프로형 케이스의 무게가 370g이니까, 합치면 1.97kg 거의 2kg의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것이다. 이정도면 게이밍 노트북의 수준이 아닌가… 나는 가장 가볍게 쓰고 싶다.
3. 안 이쁘다
말그대로 안이쁘다. 사실 맥OS가 좋거나 편리해서 맥북을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디자인을 전혀 무시하고 사지는 않을 것 이다.
맥북은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거기에 케이스를 끼면 좀 별로다…
게다가 투명 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투명 핸드폰 케이스를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 안에 먼지랑 잡다한 작은 물질들이 들어가서 사용하다보면 너~무 더러워 보인다. 그리고 나처럼 손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그 땀이랑 먼지가 섞인 때들이 쌓인다. 이걸 계속 닦아주고 관리해줘야 한다.

4. 발열문제
요즘 m칩셋이 탑재되고 나서 맥북에어 시리즈에는 쿨러 팬이 따로 없다. 원래 노트북이라는게 내부 장치가 열이 많이 받으면 회로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성능을 저하시켜서 온도를 떨어트리는 기능을 쓰로틀링이라고 한다.
사실상 맥북에어 같은 경우는 환풍구도 없어서 크게 문제될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을 했다.
오늘은 내가 맥북을 쓰면서 케이스를 끼워서 사용했을때 별로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이야기 해보았다. 물론 케이스를 씌우고 안씌우는건 개인의 자유일 뿐이다.
그렇지만 만약! 휴대할 일이 많은 분들 중에 케이스는 끼기 싫고, 그래도 좀 보호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파우치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 제품들을 추천하는데 킨맥이라는 곳에는 디자인도 여러개 나오니까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하면 어떨까 싶다.
케이스를 구매하던 파우치를 쓰던 난 맥북을 쓰면서 케이스는 쓰지 않기로 했다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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