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끝내고 짐을 정리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겠지만 원룸에 이사후에는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지난 시간에 원룸 보러 갈때 꼭 체크해야 하는 4단계를 이야기 해봤는데 만약 이사를 끝냈거나 할 예정이라면 오늘 알려주는 3가지를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1.집안 곳곳 사진 및 동영상 찍어놓기
원룸 같은 경우에는 월세 또는 전세로 사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보통은 폴옵션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세탁기, TV, 전자렌지, 에어컨, 침대, 책상 등 여러가지 물품이 집주인의 소유다.
그렇기 때문에 들어간 첫날 사진으로 찍어놔야 나중에 집주인이 딴소리 안할 수 있다.
괜히 내가 파손한 것도 아닌데, 나중에 계약이 끝나고 다른곳으로 이사갈 때 이런걸 트집잡아서 보증금을 주네 못주네 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꼭 이점은 조심해야 한다.
이건 진짜 기본중에 기본.
2.전입신고는 입주 당일에
전입신고는 무조건 입주 당일에 해야 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전입신고를 안하고 사는 경우도 있는데, 전입신고를 해야만 어떤 문제가 생겼으나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은행에서 전입신고를 해야만 대출이 문제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어차피 해야 한다.
그러나 따로 대출을 받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에는 요즘엔 한달이내로 신청하라고 연락도오고 기간내에 안하면 과태료도 낸다.
정말 중요한건 뭐냐면 Hug 같은 곳에서 전세보증 보험을 들어도 당일에 전입신고를 안했으면 보증을 못해주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뉴스기사 참고)
그러면 집주인이 보증금 그 날짜에 못준다고 하면 진짜 골치 아픈일이 생기기 때문에 꼭 당일에 하길 바란다.
3.모든 옵션 확인
실제로 계약된 옵션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더 해야 할게 옵션으로 되어 있는 것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했다면 이제는 사용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자.
📌옵션 체크리스트
- 에어컨: 지금 쓰지 않더라도 에어컨은 무조건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 가스렌지 또는 하이라이트(인덕션): 이것도 모든 구가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 TV 또는 인터넷: 연결상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
- 보일러: 보일러가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확인, 뜨거운 물도 틀어보고 바닥도 따듯한지 확인
- 세탁기:세탁기는 문제 없는지 작동해보기
이 외에 다양한 옵션이 있다면 그런것들을 다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 집주인 또는 주택관리사로 전화하면 된다.
참고로 집주인 전화번호는 알고 있겠지만 그 원룸 건물을 담당하는 주택관리사가 있다면 그 곳의 번호를 집주인에게 물어봐서 알고 있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