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모니터를 하나더 사야할 일이 생겨서 급하게 저렴하지만 가성비 좋은 컴퓨터용 모니터를 알아봤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든게 바로 인터픽셀 27인치 모니터 였다.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장점과 단점도 이야기 할 것이며, 그냥 인터넷 서핑 문서작업 등의 모니터라면 더 싼거 사도 된다. 게임도 즐길 유저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인터픽셀 27인치 FHD 모니터 스펙정리
우선 기본적으로 중요 스펙부터 적어보았다.
기본스펙
- 패널크기: 27인치(68.5cm)
- 화면크기: 597(H) x 336(v)mm
- 최대 주사율: DP – 1920 x 1080@ 165Hz, HDMI1.2 – 1920 x 1080@ 144Hz
- 화면 비율: 16:9
- 해상도: 1920 x 1080
- 스피커 유뮤: 유
이 정도만 봐도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유튜브 시청에 있어서는 4k가 아니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개봉 및 제품구성품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하루만에 도착을 해서 받아보니 생각보다 상자가 컸다.
뜯어보니 스티로폼으로 완벽하게 포장이되어 있었고, 양품인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 겉부분을 봤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 물론 화면을 켜봐야 알겠지만.
구성품은 아래와 같이 들어있다.
- 전원 어답터/코드
- DP케이블
- HDMI케이블
- 사용설명서
- 스탠드
- 드라이버
- 볼트
- 외부 베사마운트
이 제품에서 좋은게 외부 베사마운트라는게 포함되어 있어서 벽걸이처럼 모니터를 설치 할 수 있는건데 이건 모니터암이 있는 경우에 설치가 가능하다. 모니터암을 이용해서 이용할 사람에게도 좋은 구성품으로 되어 있다.
참고: 설치시에 드라이버는 필요없고 손으로만 해도된다.
가격은 합리적인가? 나의 후기는?
일단 가격부터 말하자면 난 충분히 만족스럽다. 이 가격대에 주사율이 165까지 지원하는게 가장 컸다. 아마도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성비제품으로 탁월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샀을때는 20만원 초 중반? 정도였다. 인터픽셀보다 더 싼걸 찾아보면 한성컴퓨터의 제품이 18만원 정도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여러가지 측면에 이제품으로 선택했다. 그러한 이유를 몇가지 적어볼까 한다.
1.소소하지만 스피커가 탑재
이 가격에 내장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게 음질은 확실히 안좋다. 그런데 만약 평소에 게임을 주로 한다면 FPS게임같은경우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는게 좋고, 피파나 일반적인 RPF게임같은 걸 즐긴다면 그렇게 고음질의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를 따로 살 필요가 없다는것. 물론 스피커 음질이 신경쓰이는 사람이라면 스피커를 따로 사서 연결하면 되지만 “소리만 나오면 된다” 싶은 사람에게는 스피커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서 좋다.
2.모니터암을 설치 할 거라면
모니터암을 설치해야하고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중에는 이제품이 가장 저렴하다. DP선으로 연결하면 165Hz까지 지원하는데 사실상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144Hz 까지만 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왕이면 더 높은게 좋으니까.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니터는 삼성모니터였는데 3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주사율이 60Hz까지 밖에 지원을 안해서 아무리 데스크탑 성능이 좋아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겁게 즐기지 못했다는…
3.심플한 디자인과 배젤
디자인이 아주 심플하다. 그리고 본체가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베젤 쪽은 스틸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 들어서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베젤이 얇아서 마음에 들었다.

게임을 충분히 즐길만 한가?
본체 성능만 따라준다면 정말 괜찮다. 게임을 즐기기에 너무 충분하다.
나는 게임을 보통 스팀게임과 온라인으로는 피파온라인4를 즐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그리고 화질은 FHD이기 때문에 4K랑 비교하면 딸리지만 이것만해도 충분하다고 느껴진다.
단점은?
단점은 하나. 32인치를 쓰다가 이걸 쓰면 굉장히 초반에는 답답할 수 있다. 나처럼 위도우창을 여러개 띄워놓고 블로그 글도 쓰고, 게임도 윈도우창으로 띄워놓고 했던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그런분들은 기존에 이용하던대로 32인치 정도로 구매하는게 좋은데 당연히 가격은 더 올라가겠지.
그리고 만약 컴퓨터로 영화나 유튜브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4K모니터를 사는게 확실히 좋을 것이다. 화질의 차이를 크게 못느끼면 상관없지만 그래도 차이는 분명히 난다.
그렇지만 이 제품은 확실히 가성비를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성능을 모두 만족하려면 적어도 50만원은 써야 되지 않을까 싶다. 20만원정도로 절반가격에 이정도면 나는 만족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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