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고등학생 정도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패드 사달라는 소리에 그게 뭐 그렇게 필요한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가격대가 있으니 당연히 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는게 당연할텐데 아이패드를 쓰지 않거나 태블릿을 쓰고 있어도 정작 공부에 정말 도움이 되는건지 긴가민가 할거다.
그래서 과연 아이패드를 자녀한테 사줬을때 장점은 있는지에 대해서 좀 정리를 해보았다.
21세기 필기도구의 발전
20세기에 태어난 나는 공부를 하려면 교과서, 문제집, 필통, 필기도구 등을 가지고 다녔다. 나는 그렇게 까지 많이 가지고 다니진 않았지만 어떤 아이들은 무슨 가방이가 돌덩이가 든것처럼 무겁게 들고다니곤 했는데 이게 키 크는데도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이 모든게 태블릿에 담겨져 있다는것이다. PDF로 문제집을 다운받아서 풀어보고, 답을 비교해보고 애플펜슬 하나만 있으면 여러가지 샤프, 형관펜, 필통이 필요가 없어진다.
이렇게 예전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가벼워 졌을뿐만 아니라 21세기 필기도구로 인해서 엄청나게 많은 연습장을 쓸 수도 있고, 메모도 하고, 심지어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드로잉 도구가 되기도 한다.
더 나은 환경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아이패드는 노트북을 대신하기도 한다
아무리 아이패드가 노트북과 비슷해졌다고 하지만 다른건 사실이다.
하지만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떨까? 로지텍 무선 키보드 이런 3만원대 키보드만 있어도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문서작업을 할 수도 있다.
아이패드도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작업 관련된 앱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 애플에서는 기기만 구매하면 무료로 설치가 되어 있는(또는 설치할 수 있는) 앱들이 있다. 예를 들면 엑셀과 빗스한 넘버스, 파워포인트와 비슷한 키노트 같은 앱들 말이다.
게다가 오히려 좋은점은 무엇일까? 노트북이 아니라 차라리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인강을 듣는데도 문제가 없을 뿐더러 PC게임을 하지 않게 된다는 오히려 좋은 상황이 만들어 지기도 한다(아이패드 사줬는데 컴퓨터나 노트북까지 사달라고 하면 그건 자녀가 양심이 없는거다)
그리고 컴퓨터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앱들도 많다.
노트 필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굿노트, 그림 그리는 앱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프로크리에이트, 이런 유용한 앱들이 있다는 것.
꼭 아이패드여야 하나?
“장점은 알겠는데 갤럭시탭이나 저가형 태블릿도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자녀들은 핸드폰도그렇고 태블릿도 그렇고 애플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을거다. 워낙 학생들 사이에서 애플기기가 인기가 많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선, 갤럭시탭같은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태블릿도 충분히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그러한 태블릿과는 차별되는 것들이 있다.
- 앞서 말했듯이 프로크리에이트 같은 앱들은 아이패드에서만 호환된다
- 오래가는 배터리
- 새로운 M칩셋으로 3년이상은 무조건 쓰기 괜찮은 압도적인 성능
- 애플펜슬의 여러기능들
이 정도의 차별점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마도 아이패드를 이미 써본 부모라면 아이패드의 좋은점은 느끼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기사를 보면 작년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이 1위인 애플은 37%, 삼성은 20% 정도로 나타났다. 1위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그럼 어떤 모델이 좋을까
아이패드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아이패드 일반 모델, 미니, 에어, 프로 이렇게 현재는 4가지가 있다.
아이패드를 써봤고 쓰고 있는 입장으로써 현재 아이패드 프로는 너무나도 고성능이고 일반일들이 고성능 게임을 하는것을 제외하고는 너무나도 높은 성능과 가격이다.
그리고 일반 모델은 공부만 하기에는 애플펜슬 프로 이 기종이 지원되지 않기도 하고 아직도 M칩셋이 탑재되지 않아서 그렇게 추천하지 않기에 아이패드 에어의 가장 기본 스펙을 추천한다.
기본 스펙이라고 하더라도 기본 용량이 128GB이기 때문에 PDF로 되어 있는 문제집을 많이 보관하거나 필기를 위한 자료들을 보관해두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링크를 통해서 좀 더 절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자녀에게 아이패드가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아이들이 만약 아이패드를 정말 사고 싶어하는 모습을 본다면 당연히 사주고 싶겠지만 금액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가격과 타협하려면 일반 모델도 나쁘지 않게 쓸 수 있을거겠지만 오랫동안 쓸 기기라고 생각한다면 에어 제품이 가장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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