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하고 자취할때 필요한 한달 최소비용 정리

독립하고 자취할때 필요한 한달 최소비용이 얼마나 될지 궁금할텐데, 아마도 이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2,30대 정도 취업을 처음했거나 아직 취업은 못했지만 따로 살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된 사람이라고 본다.

나는 20살이 되서부터 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해서 혼자살아왔는데, 내 경험을 토대로 자취하는데 최소한 얼마가 필요할지 정리해 보았으니 꼭참고하길 바란다.

자취할때 드는 비용의 종류

독립을 한다고 하면 그동안 자신이 아닌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감당했던 것들을 이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서 비용이 들어갈지 생각도 못하고 있을텐데,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 돈을 써야하는 종류는 뭐가 있는지 요약해 보았다.

크게만 봐도 이런 종류는 모두 자신이 부담을 해야 된다. 각 종류별로 왜 이러한 돈이 들어가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자.

전세 및 월세

주거비 같은 경우에는 전세 또는 월세로 원룸으로 많이 알아볼텐데, 전세인지 월세인지에 따라서 월마다 비용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청년 정부지원 전세대출이란걸 이용해서 전셋집에살면 주거비용은 확 줄어 드는데, 자신이 보통 80%까지만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전세보증금이 6천일 경우에는 최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이 1200만원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보증금 부담이 적은 월세라면 지역마다 월세시세도 많이 다르고 어떤집을 계약하냐에 따라서 독립생활의 질이 달라지는데 원룸 보러 갈때 꼭 체크해야 하는 4단계를 읽어보길 바란다.

아, 그리고 관리비는 또 별도(보통 다세대주택이면 5만원)

핸드폰요금

핸드폰요금의 경우 할부개통을 했고 아직 할부가 끝나지 않았다면 비싼요금제를 쓰지 않더라도 요즘 보통은 한달에 10만원 정도는 낼 것이다. 월마다 10만원은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다.

만약 핸드폰 요금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다면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하는걸 추천한다.

건강보험 및 연금보험

건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다 내야하는데, 부모님과 같이 살면 세대원으로서 따로 내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원룸이나 투룸 같은 곳으로 이사 간 다음에 전입신고를 하게 되면 자신이 세대주가 되는데, 이때 직장가입자(근로자로 취업했을 경우)라면 월급에서 알아서 떼간다. 근로소득세, 고용보험 등도 나가는데, 국민연ㄱ므이랑 건강보험만해도 월급에 8% 정도는 빠진다고 보면 된다.

만약 1인 개인사업자라면 지역가입자로 분류되어서 납부하라고 고지서가 날라오는데, 직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의 경우 한달 200만원 수입을 기준으로 보면 15만원 정도 나간다.

개인적인 실손보험이나 암보험이 있다면 이걸 또 추가해야된다.

식비

식비는 진짜 개인마다 다르고 아끼면 아낄 수 있지만 최소한 30만원은 잡아야 한다. 아껴야 30만원이고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점심을 제공받을 텐데, 저녁은 먹어되니까 돈을 쓸 수 밖에 없다.

맨날 식재료 사서 해먹는다고 가정하면 30만원이고, 배달시켜먹고, 친구나 직장동료랑 밖에서 외식을 하는 경우에는 60만원은 기본으로 생각하자.

전기세 및 가스비

우리는 여름에 에어컨은 필수고, 겨울에는 보일러가 필수인 세상이 되었다.

보통 여름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는다고 하면 전기세는 6~8만원 정도. 겨울에는 보일러 가스비로 10만원 정도 생각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1년에 내는 돈을 모두 합쳐서 한달로 대략 나눠보면 평균적으로 6만원은 잡아야 한다.

생활용품

처음 독립할때는 생활용품을 무지마지하게 산다. 휴지부터 시작해서 탁상거울, 책상, 서랍장, 옷걸이, 물티슈, 샴푸 등등 엄청나게 많다.

계속 살면서도 샴푸도 휴지같은 소모품은 계속 사야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아주 다르겠지만 최소한 3만원 정도로 잡아야 한다.

이렇게 독립해서 자취할때 필요한 한달 최소비용은 평균적으로 100만원은 잡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월급이 많지 않거나, 나는 돈을 모아야 겠다고 생각한다면 독립보다는 부모님과 같이사는게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혼자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면 저정도 비용은 들걸 예상하고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