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트카 호구 당하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을 몇가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나는 제주도에서 오래 살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렌트카도 많이 빌려서 이용했었는데, 가격은 둘째 치고 괜히 바가지 씌우는 곳들이 있을까봐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았다.
렌트카 호구 당하기 쉬운 것들
렌트카 하면 이미지가 좋지 않은건 사실이다. 실제로 이용해보면 서비스가 거지같은 곳들도 종종 보인다.
특히 제주에서는 서비스가 안좋아도 “어차피 오는 일 많아” 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렇다.
데스크 직원은 친절하지만 정작 인수하러가면 껄렁껄렁대고 딱 느낌이 안좋은 직원들이 종종 있는데 실제로 반납하러가서 괜히 트집잡혀서 곤혹을 치르는 경우도 있으니 꼭 이 글을 잘 읽어보길 바란다.

1.보험은 최대로
보험료 아깝다고해서 보험을 아예 안들거나 보험을 최소한으로 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험은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드는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제주다. 사고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보험을 잘 안들으려고 하기도 한다.
실제로 제주에 살아보면 알겠지만 제주에는 만21세가 넘자마자 바로 애인과 놀러오는 커플들도 많기 때문에 운전이 미숙한 차량이 많이 보인다. 그러므로 보험은 꼭 가장 비싼걸로 드는게 좋다.
그리고 보험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는 꼭 확인해야 한다. 중요하게 봐야 할점은 3가지
- 보장범위
- 휴차보상료
- 면책금
이 세가지는 무조건 확인하자.
2.인수 후 차량 점검
인수 받을때 서두를 필요 없다. 직원이 이제 운행 하셔도 된다고 해도 “빨리 출발해야지” 라고 생각 하지말고 차량을 이리저리 살펴보는게 좋다.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것들을 확인하자.
- 외관 체크, 스크래치, 손상 등을 사진 및 영상으로 촬영해 놓기
- 계기판 배터리, 엔진오일, 엔진점검 경고등이 뜨진 않았는지 확인
- 타이어 공기압 확인
- 와이퍼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
- 비상등, 깜박이 작동과 라이트 들어오는지 확인
- 브레이크 확인
- 타이어 휠 스크래치 및 손상 확인
- 최초 주유량 확인
이런걸 확인하는게 좋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계기판, 내부, 외관 모두 찍어놓는게 좋다.
좋은 업체를 찾는법
사실상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도 메이저 렌트카 업체에서 하는게 좋다.
제주에는 비교적 작은 회사들도 있는데, 규모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업체 이미지 관리에 꽤 신경쓰는 편이기 때문에 큰 업체로 알아보는게 좋다.
지난 시간에 이야기 했던 제주 렌트카 업체 순위 Top5 비교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 다섯가지 업체들을 먼저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반납하고 다시 비행기 타고 돌아가야 하는데 꼬투리 잡히면 진짜 스트레스 만땅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