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이삿짐의 규모에 따라서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두가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할텐데, 이번글은 각 서비스의 개념과 차이점 그리고 주의할 사항들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았다.
비용적인 면에서도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포장이사를 안하는 쪽으로 생각하겠지만 이글을 통해서 어떤 문제들을 생각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개념
개인적으로 나는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 원룸에서 혼자 살때는 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자가용으로 이사를 한 적도 있는데, 하나 둘씩 짐이 많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이사업체의 서비스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이사를 많이 해보면서 좋은 이사업체도 있었고, 진짜 별로인 곳도 있었는데 이사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포장이사와 반포장이사의 개념을 먼저 이야기 해볼까 한다.
포장이사의 개념
포장이사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고 보통 이사업체를 부른다고 말하면 생각나는 그런 서비스를 말한다.
포장이사는 집에 있는 모든 짐을 직원들이 와서 포장을 해주고 이사할 집까지 운송을 해준뒤 큰 냉장고나 침대, 식탁, 세탁기 같은 제품들 뿐만 아니라 작은짐들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주고 서비스가 끝나게 된다.
한마디로 포장이사를 이용한다면 내가 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끝나고 이삿짐을 정리하고 청소 하면된다(물론 이것도 날잡고 해야되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다)
반포장이사의 개념
보통 반포장이사는 출발전 업체에서 포장을 하고 운송을 한뒤 이사한 집에 어느정도 배치만 해주고 포장은 따로 뜯어주지 않는다. 이사한 집에서는 고객이 직접 포장을 뜯고 정리까지 끝내야 한다.
그러나 업체별로 조금씩 서비스를 다르게 하고 있기 때문에 구분을 해서 비용차이를 생각해야 한다.
- 당일 직원분들이 박스를 가지고 오면 고객과 함께 포장하고 옮겨주면 도착지에서는 큰 짐만 배치하고 작은 짐들은 고객이 맡아서 하는 형식
- 출발전 이사업체에서 포장을 해주고 옮긴뒤에는 고객이 직접 짐 정리를 하는 형식
이렇게 두가지 정로도 볼 수 있는데 이건 잘 확인해야 한다. 어떤 서비스까지 제공하는지 문의하는게 좋다.
서비스의 차이
포장이사와 반포장이사의 개념을 확인했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는데, 포장이사는 내가 할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간단하게라도 청소까지는 해준다.
반면에 반포장이사는 용달차, 사다리차, 인력서비스를 받는 것과 동시에 나도 같이 이사하는데 같이 일을 해야한다는점이다.
가격의 차이
당연히 가격에서 차이가 난다. 가격은 일반이사(이사업체가 대부분 운송만 진행하는것)이 제일 저렴하고 그다음 반포장이사, 포장이사 순서이다.
포장이사가 100만원이라고 한다면 반포장이사는 60~70만원 정도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물론, 이건 업체마다 견적을 내주는게 모두 다르고, 용달차를 몇개 쓸지, 인원을 몇명쓰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사업체 온라인으로 견적비교 하는법을 통해서 여러곳을 비교해보는게 가장 좋다.
단, 같은 인원, 용달차, 서비스 내용이라는 가정하에 가격을 비교해봐야 한다.
포장이사 vs 반포장이사 선택법은?
당연히 금액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포장이사를 선택하는게 맞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인데 만약 작은 짐들이 많이 없는 경우라면 반포장이사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부엌에 있는 식기, 냉장고안에 있는 음식물 등을 어떻게 포장하냐인데 포장이사의 경우 이러한 것들을 모두 에어캡이나 신문지로 깨지지 않게 잘 포장을 해주고 따로 담아서 운송을 한다.
그러나 반포장이사의 경우 이러한 작은 짐들은 내가 직접 포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크다.
만약 원룸이나 투룸에서 혼자 또는 2명정도가 사는 집이라면 반포장이사를 고려해볼 수 있겠다.
큰 짐들이 많고 작은짐들은 내가 어느정도 포장할 수 있는 정도라면 반포장이사, 아무래도 짐이 정말 많은 경우에는 확실히 말하지만 포장이사가 훨씬 편하다.
나의 경험으로 따지자면 포장이사가 돈은 더 많이 들었지만 확실히 편하다. 정말 편하다.
그러나 서비스태도가 좋은 이사업체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주의할점
포장이사 또는 반포장이사를 선택할때 두가지 정도를 주의해야 한다.
1.이사허가업체 조회해보기
이사화물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정식으로 허가된 이사업체여야 하는데 그래야 이삿짐이 파손됐거나 했을때 문제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괜히 허가 안되고 영업하는 곳에서 했다가 컴퓨터나 노트북같은 고가의 이삿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허가이사종합정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견적을 받아본, 또는 받을 업체의 대표자 또는 업체명을 검색해서 조회해보면 좋다.
그리고 귀중품은 포장이사던, 반포장이사던 따로 포장해서 이동하는것을 추천한다.
2.견적 제대로 확인하기
이삿짐센터 견적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만약 3곳에서 견적을 받으면 정말 가격을 다르게 제시한다. 최근을 예로 들자면 한곳은 80만원, 한곳은 95만원, 한곳은 70만원이 나올 정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싸다고 좋은게 아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서비스가 안좋은 곳은 정말 이사할때 짜증나게 하는곳들이 있다.
앞서 말했지만 용달차는 몇개 오는지, 인원수는 몇명인지, 서비스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나중에 “차를 한대 더 불러야 할것 같다” 등의 이야기를 한다면 비용이 올라가니 이런건 견적볼때 확실히 해둬야 한다.
3.저렴한 이사업체 찾는법
마지막으로 저렴한 이사업체를 찾는법은 온라인에서 여러곳의 간편견적을 받아보고 실제 방문 견적까지 받아봐야 한다.
그전에는 이사업체들의 견적을 여러개 받아볼 수 있는 곳인 숨고 또는 이사스토리 같은 곳을 참고해서 알아보길 바란다.